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오늘은 시집 '내 안의 자유시' 가운데 '자유'라는 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자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공원에서 주인을 따라 걷고 달리던 강아지가 주인을 진짜진짜 좋아해 줄이 풀어져도 얌전히 기다릴 줄 알았는데 우연히 줄이 풀리자 먹을 거 주고, 안락한 집을 제공한 사랑하는 주인을 두고 순식간에 달아났습니다. 주인이 부르는데도 주인을 놀리듯 요리조리 내빼던 강아지는 한참을 달리다 주인 앞에 섰고 주인은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웠습니다. 영원한 자유를 갈망하는 줄 알았는데 강아지는 고구마스틱에 걸려 긴 혀를 내밀며 주인에게 안겼습니다. ‘그럼, 그렇지.’하고 주인은 목줄을 단단히 맸습니다. |
영원한 자유 대한이기를.
그 곳에서 살고 싶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11.13 - [내 안의 자유시] - 내 안의 자유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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