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자유시

내 안의 자유시 소개

eunowl 2024. 11.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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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자유시 소개

  시집_내 안의 자유시
 
 
 
 
  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제가 낸 시집입니다.(2020. 06)
  그동안 일생 한 번은 책을 내고 싶었고, 더구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어머니를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어머니께 받았던 사랑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서툰 글로나마 가족 친지,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하여 나누고픈 생각이 들어서 결국, 책을 내었습니다.
  막상 책을 펴내고 보니, 여간 민망한 게 아니었습니다. 가족, 친지에게 보여주기는 더 뭐했습니다. 책 몇 권은 마음가는 곳에 기증을 했고, 몇 권이 남은 상태입니다.
  티스토리에 이따금 제 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시를 읽으시고 '아, 이런 시도 있구나'하고 그냥 넘기시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말

소개하는 시들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크고 과한 의미부여는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시입니다.

(쓰고 싶은) 일기



쓰는 이로 하여금
쓰질 못하게
저 보고도 안 본 척하는,
내가 사랑하고도 사랑하고도 미워하는
이들이 너무나 역겨워
꾹꾹 가슴에 저장을 합니다


그 속에서
일부는 잊혀져가고
아주 조금은 한의 덩이로 남아
내 온 몸을 따라 흐릅니다


일기장에는
온통 쓰고 싶은 말들이
꼭꼭 숨겨져 보이질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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