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자유시

내 안의 자유시_눈물

eunowl 2024. 12. 13. 11:39

 
 
 
 
  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오늘은 시집 '내 안의 자유시' 중 '눈물'이라는 시와 '엄마 있는 사람'이라는 시 2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눈물'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눈물

 

  

보고 싶어
힘이 들 때면
더 보고 싶어
엄마를 부르며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보입니다
 

생각 없이 내뱉고
알고도 맘대로 했던
무심한 게 당연하다고
남보다 못하게 대했던
나의 엄마를
나의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생전 엄마를 맘 아프게 해서
엄마가 흘리신 눈물만큼
그만큼 더, 지금
눈물을 흘리는 거라고
어머니를 보낸 이들마다
얘기를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드릴 걸
예쁜 옷 한 벌 더 사드릴 걸
팔이라도 어깨라도 한 번 더 주물러드릴 걸
엄마께 미안해서
엄마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립니다.




 
 
 
  두 번째로 '엄마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짧은 시입니다.





엄마 있는 사람
 
 
 

나두 우리 엄마 있따아.

 

내 마음 속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2024.11.13 - [내 안의 자유시] - 내 안의 자유시 소개
 
 
 
 
 

                                                                         출처(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