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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자유시 7

내 안의 자유시_눈물

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오늘은 시집 '내 안의 자유시' 중 '눈물'이라는 시와 '엄마 있는 사람'이라는 시 2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눈물'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눈물     보고 싶어힘이 들 때면더 보고 싶어엄마를 부르며보고 싶은 마음에눈물을 보입니다  생각 없이 내뱉고알고도 맘대로 했던무심한 게 당연하다고남보다 못하게 대했던나의 엄마를나의 엄마가보고 싶습니다   생전 엄마를 맘 아프게 해서엄마가 흘리신 눈물만큼그만큼 더, 지금눈물을 흘리는 거라고어머니를 보낸 이들마다얘기를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드릴 걸예쁜 옷 한 벌 더 사드릴 걸팔이라도 어깨라도 한 번 더 주물러드릴 걸엄마께 미안해서엄마가 보고 싶어눈물을 흘립니다.     두 번째로 '엄마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짧은..

내 안의 자유시_서울내기에 대한 변명

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오늘은 시집 '내 안의 자유시' 중 '서울내기에 대한 변명'을 소개할까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서울내기에 대한 변명나의 생각이나의 행동이어쨌다고까면 깔수록 그 속을 알 수 없는다마네기가 되어야하는가자기 일만 챙긴다고다른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뺀질이라 했다가 서울깍쟁이로불리어야 하는가.언제 돌려줘야 할지지금의 받는 내가 부담스러워맘에 들지 않으면 어쩌지지금의 주는 내가 어려워내키지 않는 말들에는내 차지가 될까 눈을 외면하고감당하기 벅찬 일들에는망치게 될까 고개를 들지 못했네.우리가 남이가를 외치기전에홀로 아파하는 것에 익숙해있고뒤통수를 살피기전에주변 관심을 덜 갖자는 게 편하고 편해서로의 선을 넘지 않으려 조심조심부모 형제지간 예외 없이자연스레 머리가 작동을..

내 안의 자유시_환생 부제: 엄마의 내세(來世)

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다음 시는 책 '내 안의 자유시' 중 네 번째로 소개할 시입니다. 환생        부제: 엄마의 내세(來世)       소 판 돈으로 중학교에 가려던엄마의 꿈은마을 건달을 잘못 건드린작은 외할아버지의 합의금 명목으로초등학교 졸업을 끝으로 교육을 마치셨다.   집에서 대학이라는 최고학부에자식을 그것도 딸을 보내시고자신이 공부를 하는 듯 열성이셨던 엄마는비록 자식들이 하나같이 못났어서그 덕을 받지 못 하여도,뭐라 원망하지 않으시고자기의 삶을 가족이라는 굴레에 고스란히흡수시켜 이어가셨다  걱정이 많은 엄마는자식들 얼굴 표정으로,넘겨 집는 말로써 자식들 맘을 헤아리고“그런 거 아냐, 잘 지내고 있어.” 웃으며 얘길 하면그제야 안심을 하셨다  적극적으로 세상과 친해지려는 노력 없이늘 ..

내 안의 자유시_가족 사진

시집 '내 안의 자유시' 중 세 번째 시입니다. 가족 사진 할아버지와 할머니아빠와 엄마우리 삼남매는어릴 적 창경궁에 놀러 갔었더랬다벚꽃 구경을 했는지코끼리에게 먹이를 주었는지아니면 회전목마를 탔는지어린 나의 기억엔 없다일곱 식구가 모여오직 사진기 앞에서포즈를 취하고 있었던 기억밖에는.눈물이 그렁한 채막내 동생을 번쩍 안아 올린 맘씨 좋게 생기신 아빠가 서운해서사진기를 올려다보고 있는 여자아이그런 여자아이를내가 있지 않냐며 자기 앞으로 세우신풍만한 가슴의 할머니누구보다 얼굴이 작으신 여유 있는 할아버지 앞에서긴장한 듯 차렷 자세로 임하는 오빠단아한 깨끼한복에 허리를 동여매고시어머니를 의지하며 서계셨던 엄마가사진 속에 담겨 있다.화려한 무늬의 한복에 예의 없이 다른 쪽을 바라보고무작정 사진 가장자리를 차지..

내 안의 자유시_전하는 말2

전하는 말2        책 '내 안의 자유시' 중 두 번째로 소개할 시입니다.  전하는 말2즐거워도 된다사랑해도 된다아주 많이 행복해도 된다늘 사람들과 함께 할 것항상 웃음과 미소는 네가 가질 것언제나 이루고 싶은 것을 거뜬히 해낼 것너는 행복할 수 있다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내 마음이 말을 하다.    2024.11.13 - [내 안의 자유시] - 내 안의 자유시 소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_pixabay)

내 안의 자유시 소개

내 안의 자유시 소개  시집_내 안의 자유시      안녕하세요. 은올입니다.    제가 낸 시집입니다.(2020. 06)  그동안 일생 한 번은 책을 내고 싶었고, 더구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어머니를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어머니께 받았던 사랑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서툰 글로나마 가족 친지,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하여 나누고픈 생각이 들어서 결국, 책을 내었습니다.  막상 책을 펴내고 보니, 여간 민망한 게 아니었습니다. 가족, 친지에게 보여주기는 더 뭐했습니다. 책 몇 권은 마음가는 곳에 기증을 했고, 몇 권이 남은 상태입니다.  티스토리에 이따금 제 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시를 읽으시고 '아, 이런 시도 있구나'하고 그냥 넘기시면 좋겠습니다.덧붙이는 말소개하는 시들은저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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